파리 중심부 콩코드 광장에 위치한 "부다 바(Buddha Bar)"는 부디즘/오리엔탈리즘이라는 컨셉으로 1996년 처음 개장한 이후 많은 유명인사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2층 천장까지 닿는 대형 불상을 비롯해 오리엔털리즘을 도입한 독창적인 실내장식과 내부 인테리어, 일본의 스시나 스테이크 중국의 오리엔탈 요리 등 여러가지 동양의 음식들과 패션의 철학적 배경으로 유럽에 동양의 신비함을 전달한다.
부다(부처)의 컨셉을 도입한 이 곳은 초대 DJ 끌로드 샬(Claude Challe)이 월드 뮤직과 뉴에이지 그리고 일렉트로닉스를 조화시킨 독특하고 몽환적인 멜로디로 "부다 바"를 장식하였는데 이 곳을 찾은 많은 유럽인들은 그 신비한 선율에 빠져들었다.
"부다 바"에서 들었던 음악을 요청하는 수많은 유명 인사들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던 샬은 그 곳의 음악을 담은 CD를 발표하기에 이르렀고 이후 "부다 바" 앨범 시리즈는 '영롱한 영혼의 불꽃같은 음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라운지 뮤직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끌로드 샬의 뒤를 이어 제자인 DJ 라방 (DJ Ravin)과 다비드 비잔(David Visan)을 맞아히여 동양적인 색채와 신비감이 살아있는 독창적인 음악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매혹하고 있다.